사람과 산

[아침산책-20] 울마님과 동네한바퀴 + 구룡산한바퀴

changsan 2024. 5.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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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석가탄신일로 공휴일.
오후 2시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늦밤까지 비왔다.

이른 새벽(04시) 창밖을 보니 비는 그쳤고, 상쾌한 공기가 몸으로 훅 들어왔다.

6시 울마님과 산책을 나갔다. 

촉촉한 숲과 산새 소리 그리고 개운한 공기를 맘껏 즐기며 1시간을 걸었다.

4월11일 아침산책을 시작한 후, 오늘이 스무번째 동행이다.

그녀는 집으로, 나는 구룡산에 들었다.

 

입산하여 200m쯤 갔을까.

저 앞에서 장끼가 종종걸음으로 수풀로 들어갔다.

이런 광경은 오랜만이다.

오늘 산길은 비교적 한산했다. 날머리까지 세 분과 마주쳤다.

산을 오르면서 주봉 主峰은 어떻게 정해지는 지를 생각해봤다.

며칠 전 안내판의 설명을 봤더니, 구룡산의 주봉은 국수봉 國守峰이라 했다.

구룡산 정상은 306m이고, 국수봉은 284m. 따라서 주봉은 제일 높은 봉우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인데, 더 확인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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