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여주세종대왕마라톤대회 참가

2024 제21회 여주세종대왕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세종대왕의 탄신일이 양력 5월15일이다.

이 날을 스승의날로 정하였고, 이에 맞춰 세종대왕의

능(영릉)이 있는 여주에서 대회가 열린다.

 

새벽 6시30분 양재역에서 5명이 카풀로 이동했다.

3번국도를 이용, 1시간10분 정도 걸렸다.

나는 현장에서 10km 코스를 접수했다(4.5만원).

햇볕이 강렬하여 중무장을 했다

 

08:30 하프 코스 선수들이 출발했고,

10여 분 뒤에 10km 출발~

오늘 엄청 덥다. 출발 전 트랙을 3~4바퀴 뛰었는데,

땀이 비오듯 흘렀다. 

 

중학 동창 3총사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A, B(나), C군이다. 달리기 경력 순이다.

C군은 하프에 출전하여 2시간13분에 골인했고,

B, A는 10km에 출전하여 58분, 1시간1분에 골인.

의대교수인 A군은 요즘 부쩍 피로가 누적된 듯, 

출발 전부터 힘들어 보였다.

본과 2학년 딸과 함께 참가하여 딸의 완주를

돕느라 달리기에 집중하지 못한 듯.

딸도 끝까지 잘 달려서 1시간9분에 골인.

여주보. 10km 반환점이 다리 중간에 있었다.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여주보 중간 반환점을 돌아온

10km 코스는 중간중간 공사구간 때문에 주로가 좁아져서

많이 불편했다. 

 

나는 1시간은 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달렸는데,

더운 날씨 그리고 골인 500m 앞의 엄청난 언덕을 잘 이겨내고

만족할만한 기록으로 골인하여 참으로 감사했다.

C군 덕분에 점심 잘 먹고, 카풀로 편하게 다녀왔다.

나의 공식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