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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TSMC 10월 매출 역대 최고, 한 달에 10조원 판매

changsan 2023. 11. 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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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지난달 매출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0월에 올린 2432억300만대달러(약 9조9300억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를 찍었습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부진을 극복하고 있는 징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TSMC의 실적 회복은 주로 인공지능(AI) 분야의 수요 증가에 기인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GPU 대부분을 공급하는 TSMC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사용되는 GPU의 

높은 수요로 인해 생산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GPU의 품귀 현상이 이를 더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 반도체 재고량의 감소도 TSMC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PC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2021년 4분기 수준의

반도체 재고 감소가 이루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TSMC 홈페이지에서 캡쳐

 


이로 인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의 흐름이 좋아지고 있으며,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0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5.4% 상승했으며, 

D램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2021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업황의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PC 시장도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PC 출하량은 1억7200만대로, 올해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2021년 이후 3년 만에 반등할 전망입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이 경기 회복의 길로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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