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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한국시리즈] LG 5차전 6-2 승리, 29년 만에 감격의 KS 우승

by changsan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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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Google

 

LG가 5차전에서 kt를 꺽고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3일(월) 저녁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를 6-2로 이겨,

종합전적 4승1패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1차전 패배 이후 LG는 홈런포를

내세운 '한 방 야구'로 파죽의 4연승을 거뒀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를 5차전

만에 끝냈다. 1994년 우승 이후 29년 만에 다시 한국 야구 정상에 섰다. 

 

올해 세계 프로야구는 오랫만에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한풀이'의 한 해가 되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 창단 6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는 한신 타이거즈가 1985년 이후 38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또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도 지난 12일(일) 경기에서 웨이추안 드래곤즈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1999년 이후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여기에 호응하듯 KBO 한국시리즈에서도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함으로써

전세계 야구팬들에게 2023년은 감격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LG 주장 오지환 선수는 2023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한국시리즈 동안 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의 성적으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뽑혔다(93표 중 80표. 득표율 86%).

고 구본무 LG회장이 MVP에게 주려고 준비했던 롤렉스 시계가 25년 만에 주인을 찾았다. 사진 제공: NEWSIS

 

오지환은 KBO로부터 MVP 트로피와 상금 외에 야구 사랑이 각별했던 2018년 작고한 구본무

전 LG회장(현 구광모 회장의 아버지)이 LG 트윈스가 KS에서 우승할 때 MVP선수에게 주겠다며

1998년 준비해 놓은 롤렉스 시계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 시계는 25년 동안 구단 금고에 보관돼

있다가 이제야 주인을 찾아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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