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정보

[전기차배터리] 한 번 충전 => 서울~부산 왕복 900km

by changsan 2023. 12. 10.
반응형

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 개발됐다.

사진 = 네이버 블로그 '한줄러'니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 공동 연구팀은 한 번 충전으로 900km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 배터리와 비교해 주행거리가 약 50% 늘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무게는 비슷하고,

재충전도 400회 이상 가능하도록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또한 2년의 연구 끝에 리튬 부식을 막아 리튬메탈전지의 수명과 성능을 높인 게 핵심이다.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됐다. 김희탁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액체 전해액을 기반으로 하는 리튬메탈전지의 구현 가능성을 가시화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사진 = LG엔솔 홈페이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높혔다.

삼성SDI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전지사업부 직속 조직으로

‘ASB(All Solid Battery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새로 꾸린 것이다. 최윤호 사장이 제시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 방침 아래 전고체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

 

전고체 배터리는 적은 용량으로도 주행거리 1,000㎞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데다,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극히 적어

업계에서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삼성SDI는 지난해 3월 국내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구소 내에

6500( 2000) 규모 전고체 배터리 생산 파일럿 라인을 착공했다.

 

배터리 기술 개발의 의미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 공동 연구팀의 성과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의 주행거리는 내연기관차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한, 리튬 부식을 막아 전극의 부식과 성능 저하를 방지해 배터리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주목할 만하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보다 효율과 안전성이 뛰어나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 파일럿 라인을 가동하는 등 양산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기술 개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 공동 연구팀의 성과와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전기차

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