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가 1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급 결산배당을 진행한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보여주는 것이다.
배당금 결정 후 배당주주를 확정하는 방식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이달 배당기준일에 맞춰 주식을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말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분기배당까지 '더블배당'을 노려볼 수 있다.
4대 금융지주의 결산배당 총액은 1조7906억원으로, 금융지주별 배당금액은 다음과 같다.
KB금융: 1530원(5794억원)
신한금융: 525원(2692억원)
하나금융: 1600원(4608억원)
우리금융: 640원(4812억원)
배당 결정일 직전 1주일간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 주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배당률은 우리금융이 4.5%로 가장 높고,
이어 하나금융 3.6%, KB금융 2.5%, 신한금융 1.2% 수준이다. 분기배당을 더한 연간배당은 다음과 같다.
KB금융: 3060원
신한금융: 2100원
하나금융: 3400원
우리금융: 1000원
* 지난해까지 금융지주의 결산배당기준일은 연말(12월 31일)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선배당금 결정, 후배당주주 확정' 방식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조치다.
주식을 매수한 후 다음달 말까지 보유한다면 분기배당까지 기대할 수 있다.
4대 금융지주는 모두 분기배당을 실시 중이며 분기배당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지만 주주환원율을 33~37.5%까지 높였다.
KB·신한·하나금융이 새롭게 발표한 자사주 매입·소각규모만 7700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지분 1.24%)를 매입·소각할 경우 4대 금융지주의 소각규모는 9000억원가량으로 늘어난다.
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주가도 우상향 중이다.
이날 기준 KB금융 주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28.8% 상승했고, 하나금융은 27.9%, 신한금융은 10.8%,
우리금융은 10.6% 상승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주주환원 확대 추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평가된 가치주의 가치회복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4대 금융지주의 역대급 결산배당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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