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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뉴질랜드 여행] 키위와 양의 나라, 죽기 전에 한 번은 가봐야..

by changsan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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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위새의 나라, 뉴질랜드 여행: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

뉴질랜드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이며, '죽기 전에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나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지닌 곳이다. 국조는 날지 못하는 귀여운 새 키위이며, 탁 트인 해안선, 맑고 푸른 호수, 광활한 초원,

거대한 산맥과 빙설로 뒤덮인 산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사진=pixabay.com)

 

평화로운 삶

 

뉴질랜드 사람들은 마치 키위새처럼 여유로운 삶을 살아간다. 낙농업이 발달하여 먹거리 걱정 없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으며,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 Fonterra는 뉴질랜드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우유 수출업체이다.

 

농장 체험

 

뉴질랜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농장 체험이다. 1천만 명의 여행객이 다녀갔다는 3천 에이커 면적의 Agrodome 농장에서는 다양한 양과 소, 사슴 등을 만나고, 양털 깎기, 소젖 짜기 등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키위, 과일과 사람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과일 키위는 모양이 키위새를 닮아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특히 뉴질랜드산 유명 브랜드

제스프리 키위는 따뜻한 날씨 덕분에 세계 최고의 당도를 자랑한다. 또한 뉴질랜드 사람들을 키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비하적인 의미가 아니라 자부심의 상징으로서 시민들이 스스로 붙인 별칭이다.

 

마오리 문화 체험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화카레와 마을은 지열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간헐천을 직접 보고, 지열을 이용한 목욕탕과 화덕을 경험하며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와이토모 동굴의 반딧불이. 여행객은 사진 촬영 금지 (사진 제공=노랑풍선)

 

와이토모 동굴과 번지점프

 

와이토모 동굴은 높이 250m가 넘는 대성당 같은 홀 속에 수만 마리의 반딧불이 서식하는 곳으로, 마치 작은 은하계에

들어선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 센터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퀸스타운과 밀포드 사운드

 

뉴질랜드 남섬의 아름다운 도시 퀸스타운을 출발하여 S자 모양의 와카티푸 호수를 따라 국립공원 밀포드 사운드까지

왕복 열 시간 버스 여행은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끝없이 전개되는 아름다운 호수와 거대한 산맥의 장관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

 

뉴질랜드 여행은 인간이 자연의 작은 부분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25년 전 이민을 왔다는 한인 여행

가이드는 "나는 이곳에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고자 왔다"라고 말하며, 자연과 벗 삼아 숨 쉬고 사는

삶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행의 의미

 

뉴질랜드 여행은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사람을 건지는 경험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미미한지를 느끼고,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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