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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부터 11월말까지 청계산 나들이를 10회 작정했다.
오늘이 네번째.
여의천에서 원터골 입구까지 달리기로 이동
똑바로 능선까지 올라가서 맨발걷기로 가싯봉(=옥녀봉) 거쳐서 다시
원터골약수터까지 내려왔다. 신발 신고 진달래능선을 거쳐 직진해서 내려왔다.
그리고 뛰어서 여의천 원지교까지. 이동거리 10km
한가한 나들이길,
청룡산에도 시나브로 가을색이 짙어간다.
아침 햇살을 받아서 더 멋지게 연출되어 연신 멈춰 사진을 찍었다.
아름답고 감격적인 모습이 내 마음처럼 사진에 담겨지지 않았지만,
그저 보기만 해도 감사하고 즐겁다.
청룡산에서 행복한 아침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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