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KT, 1차전 승. LG vs KT

열혈 팬(쏘링 님)이 직접 만든 일정표

 

kt 위즈가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를 3-2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7일 어제 밤 서울 잠실구장에서 끝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초 문상철의 결승 2루타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1회초 김상수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LG는 1회말 박해민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스틴 딘의 내야땅볼 때 박경수가 실책을 범해 LG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 후 4회초 kt가 1점을 득점하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9회초 kt의 공격에서 갈렸다.

2사 후 배정대가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문상철이 고우석을 상대로 좌측 펜스 상단을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⅓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마무리 고우석이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1차전을 따낸 kt는 2015년 창단한 KBO리그 막내 구단이다. 2021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통계를 보면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74%에 달한다.

kt는 앞서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먼저 2연패를 당한 뒤 남은 세 경기를 내리 따내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kt와 LG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8일 오늘 저녁 6시 30분 잠실에서 열린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LG는 최원태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