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2일(현지시간)에 2.5% 하락한 487.1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성과를 공개하고도 투자자들이 매도로 반응한 결과였다.
코디 애크리가 이끄는 벤치마크의 기업분석팀은 이미 주가에 많은 낙관론이 반영돼 있어
차익 실현으로 인한 조정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하지만 엔비디아는 괜찮다"고 강조했다.
벤치마크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25달러를 제시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스테이시 라스곤은 엔비디아의 높은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로선 이 질문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신제품과 강력한 수요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실적은 상당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스곤은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르와 로버트 아구안노는 엔비디아가 지난 회계연도 3분기와 이번 분기에 대한 실적과 매출액
가이던스가 월가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언급하며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620달러를 제시했다.
이타우 BBA의 기업분석팀은 엔비디아를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반드시 보유해야 할 주식"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6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들은 중국이라는 제2의 경제대국에서 매출이 전혀 없더라도 수요가 탄력적이라 엔비디아는여전히 강력한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윌러엄 스타인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가 주문 이후 출하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고객들이 현재 AI 반도체를
과도하게 주문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라스곤은 새로운 제품과 고객 기반의 확대로 내년에도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과 전망 속에서 엔비디아는 여전히 기술주 중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남아있으며,
향후의 주가 움직임은 시장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S24] S24 공개, 미국 산호세 @20240117 (4) | 2023.12.01 |
---|---|
[일본증시] 한일 증시 비교, 11.6% 대 28.2% (11월27일 종가 기준) (0) | 2023.11.28 |
[NVDA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주가 흐름 (2) | 2023.11.22 |
[엔비디아 실적] 한국시간 22일 오전6시 3Q실적 발표 (0) | 2023.11.21 |
[세계경제] 내년 금리인하 가능? (0) | 2023.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