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MLB] 오타니,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달러 계약

by changsan 2023. 12. 18.
반응형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와의 7억 달러 계약으로 야구 경제의 새로운 돌풍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에게 7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팀이 우승을 통해 큰 수익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포츠 경제는 언제나 변덕스럽다.

LA 다저스타디움 (사진=네이버)

 

일본 야구 선수들은 주로 실력으로 말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오타니 쇼헤이는 항상 주목받았다.

지난 10년 동안 일본에서 그의 이름은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고등학생 시절,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희망과는 달리 그는 먼저 일본 프로리그에서 데뷔했고, 특이한 투타 겸업을 시도했다.

그 결과, LA 에인절스에서 6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두 차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쇼타임(Shotime)' '일본의 베이브 루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오타니 계약을 알리는 요미우리 신문 호외. 사진=유진 호시코(Eugene Hoshiko) / AP통신

 

이제 29살인 오타니는 LA 다저스와의 10년간 7억 달러( 9240억 원)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기록적인 계약은 에인절스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이 2019년에 받은 금액보다 최소 2 7500만 달러( 3618억 원)

더 큰 것이다. 이는 NBA의 밀워키 벅스의 데미안 릴라드보다도 높은 연봉이다. 또한 메이저 리그 사커의 리오넬 메시의

연봉을 뛰어넘는 것이다.

 

오타니의 대형 계약은 야구 경제가 얼마나 변덕스러운 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선수의 성공이 단기적이더라도,

그것을 비즈니스로 전환하면 수억 달러, 심지어 수십억 달러까지 들게 된다.

 

오타니 외에도 노모 히데오,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같은 다른 일본 선수들도 거액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오타니의 계약은 독특하다. 이는 일본 선수들이 실력뿐만 아니라 인기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오타니는 미국 방식으로 일본 선수들을

능가하고 있다. 노모, 이라부 히데키, 소리아노와 같은 선수들이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뒤 미국으로 왔을 때에도 일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오타니는 이러한 비판을 뛰어넘고 미국 선수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지불한 돈은 태평양 한 작은 국가의 GDP와 비교될 정도로 상당하다. 그러나 이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다저스는 이미 지역 TV와 유리한 계약을 맺었지만, 오타니로부터의 직접적인 수익은

일부에 불과하다. 관중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티켓 가격을 올리면 관중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오타니의 경기는 일본에서 생중계될 것으로 예상되어 일본 기업들은 빠르게 다저스타디움의 광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본 기업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할지는 불확실하다. 다저스는 홈에서의 상품 판매 수익은 모두 가질 수 있지만, 원정에서의 판매 수익은 메이저리그 30개 팀과 나눠야 한다.

 

오타니의 계약이 불안정한 경제적 상황에서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는 일본 선수들이 단순히 실력만으로 끝나지 않고, 인기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 이정후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13억달러 계약했다.

  오타니 선수가 LA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 계약했으니, MLB 최고 선수의 몸값은 정말 엄청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