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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사장님 호칭 그만 쓰자] 호칭과 나이

by changsan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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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여사님

#한국에서제일많은직책은 #호칭에집착하지말자

#나이는숫자에불과하다 #생물학적나이는잊어버려라

#나이의종류는너무많다 #정신적나이육체척나이경제적나이사회적나이

 

요즘 미국에서는 사람들을 처음 만나면 물어본다고 합니다.

내가 선생님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요?”

자신을 남성, 여성, 중성 등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묻는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선호하는 이름이 따로 있는지, Mx, Mr, Ms, Miss, Mrs 등 선호하는 호칭이 있는지

등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죠. ‘어떻게 불리고 싶은지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다릅니다. 화자와 청자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가깝습니다.

공적으로 만났으면 상대적으로 쉽죠김 이사님’, ‘이 과등 내 위치에 따라 직함을 부르면 되니까요.

사적으로 들어가면 복잡해집니다. 나이부터 어디에서 만났는지 등에 따라 달라지죠.

이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그를 멀리서도 '부를 수있습니다. 이마저도 어색할 때가 많아

저기요’, ‘…(본론)’ 가 다반사죠.

한국어는 고맥락 언어입니다. 주어가 생략될 때가 많고, 호칭을 찾는 과정을 보면 가히

맥락의 민족이라고 할 만하죠. 정보도 그렇습니다. 단순하게 하나의 정보를 전달하면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 어렵죠. 이 어려움을 저도 느낍니다. 독자가 스스로 의미를 판단할 수

있도록 앞과 뒤의 맥락을 전하려는 이유입니다.

 

나이에 있어서는 더 할 말이 많습니다.

특히 나이로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분들.. 

'늙으면 지혜롭다'는 말은 농경사회에서나 통하는 말입니다.

나이 들어서 키오스크 사용할 줄 모르면, 당장 음식점에서 주문도 못하는 시대입니다.

이제는 과거에 노인을 공경하듯, 청년들을 공경해야(친해져야) 합니다.

나이 들어서 꼰대 소리 안들으려면,

'지갑은 열고, 입은 닫아야죠.'

 

정보화시대에는 젊은이들한테 배워야 합니다. 

불치하문不恥下問이 아니라, 불치상문不恥上問입니다.

정보가 힘이고, 권력인 시대입니다. 청년들이 상전인 시대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 파워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 능력이 출중합니다.

이들을 잘 키우고, 대접하면 우리나라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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