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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걷기] 울마님과 동네한바퀴-34

by changsan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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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천 산책로에서

 

혼자 구룡산에 들었다가, 톡을 보고 다시 집으로.

장마와 일정 때문에 지난 6월 27일 이후 2주 만에 둘이 산책했다.

밤새 남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내렸나보다.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며 아침 해가 솟아오른다.

장마에 못봤던 햇살이 유난히 강하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둘레길에 오니 풀이 훌쩍 자랐고, 새들의 지저귐과

물소리는 더욱 크게 들렸다. 상쾌한 아침이 고마웠다.

풀과 나무가 훌쩍 자랐다

 

날머리는 풀과 대나무가 무성하게 엉켜있어 바지를 적셨다.

여의천 산책로를 따라 좀 더 걸어서 집에 왔다.

 

한적한 둘레길과 산책로, 둘이 나누는 대화 그리고

새소리, 물소리가 아침을 행복하게 한다.

억수로 감사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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